청와대 국민 청원에 올라온 글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제주로 이·통장 연수를 다녀온 진주시를 고발하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이 연수와 관련해서 현재 50명 넘게 코로나19에 감염됐고, <br /> <br />제주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상남도의 자제 요청이 무시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수 / 경남도지사 (지난 25일) : 코로나19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할 행정기관이 주도해서 타 지역으로 단체 연수를 다녀왔다는 점은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. 감염확산이 차단된 이후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경위를 파악해서 책임을 져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3차 대유행 위기 속에 공직사회가 잇단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총리가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라고 강조하고, 정부는 매일 같이 올바른 착용을 당부하는 사이, <br /> <br />당진시청 공무원이 마스크 착용을 놓고 카페 업주와 승강이를 벌여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올려 써달라는 요청에도 비염을 핑계로 버텼고, 되레 그런 공문이 있는지 내놓으라며 버럭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최근 확진된 인천해경 소속 경찰관은 유흥업소에 갔던 사실을 숨겨서 초기 역학조사에 애를 먹였습니다. <br /> <br />거짓말이 탄로 난 이 경찰관은 대기발령 상태에서 청탁금지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를 조사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(지난 24일) :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희생적인 자세로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하겠습니다. 혹시라도 공직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겠습니다.] <br /> <br />보여드린 건 사흘 전 정세균 총리의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가혹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, 지금 같은 위기에서 공직사회가 흔들리면 '공든 방역망'이 무너진다는 우려에서 나온 다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의 잠깐 일탈이 고생하는 동료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국민의 불신까지 살 수 있다는 경각심과 책임감이 필요한 때입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[yskim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70631349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